김 의장은 부산고검장과 법무부 차관을 거쳐 32대 검찰총장(2002~2003년)을 지냈다. 그는 “법률 분야는 기업 경영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며 “증권과 금융지주사 사외이사로 일하면서 회사 내부를 들여다봤기 때문에 전문성을 가지고 의장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하나금융은 전문성 있는 여러 사외이사가 새로운 각도에서 많은 조언을 해 투명한 경영이 이뤄지고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김 의장은 2004~2009년 하나금융 자회사인 하나대투증권 사외이사로 일했으며, 지난해부턴 하나금융 사외이사를 맡았다.
한애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