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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각영 하나금융지주 이사회 의장 “사외이사 오래 해 회사 사정 잘 알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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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김각영(67·사진) 하나금융지주 신임 이사회 의장은 26일 전화통화에서 “이사회 의장과 최고경영자를 분리한 건 새로운 시도임이 틀림없다”며 “(분리를 규정한) 사외이사 모범규준의 취지를 잘 반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장은 부산고검장과 법무부 차관을 거쳐 32대 검찰총장(2002~2003년)을 지냈다. 그는 “법률 분야는 기업 경영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며 “증권과 금융지주사 사외이사로 일하면서 회사 내부를 들여다봤기 때문에 전문성을 가지고 의장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하나금융은 전문성 있는 여러 사외이사가 새로운 각도에서 많은 조언을 해 투명한 경영이 이뤄지고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김 의장은 2004~2009년 하나금융 자회사인 하나대투증권 사외이사로 일했으며, 지난해부턴 하나금융 사외이사를 맡았다.

한애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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