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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밸리에 미국 대학 분교 설립 전망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3면

대전에 처음으로 미국 대학 분교가 설립될 전망이다.

미국 워싱턴대(University of Washington) 리챠드 맥코믹 총장은 7일 오후 2시(현지 시각) 시애틀시 웨스틴 호텔에서 홍선기(洪善基) 대전시장을 만난 자리에서 “대덕밸리 벤처기업인들의 경영 능력 향상을 위해 시애틀의 자매도시인 대전(대덕밸리)에 워싱턴대 분교를 설치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맥코믹 총장은 “대덕밸리가 성장하기 위해서는 국제 수준의 고급인력 육성이 필요하기 때문에 워싱턴대학이 분교를 설치해 달라”는 洪시장의 건의를 받고 이같이 밝혔다.

대전시는 오는 6월 중 ‘아시아 ·태평양 지역 대학연맹회의’ 참석 차 우리나라를 방문할 맥코믹 총장을 시에 초청,분교 설립 문제를 구체적으로 논의하기로 했다.

시애틀시 중심가에서 북동쪽으로 20분 거리에 있는 워싱턴대학은 의학 ·약학및 컴퓨터 ·환경공학 ·생물학등 분야에서 미국 내 상위권에 드는 대학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전=최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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