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향순 세무사 22대 새 회장으로 선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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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임향순(林香淳.59.사진)씨가 27일 서울 삼성동 무역센터 컨벤션홀에서 열린 제39회 한국세무사회 정기총회에서 22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부회장에는 이윤로(李允魯.59).황정대(黃玎大.60)씨가 뽑혔다.

이날 정기총회의 회장 선거에는 정영화.정구정씨 등 세명의 후보가 나섰으며, 임회장은 3천4백여명의 총회 참석 회원으로부터 1차투표에서 과반수를 얻었다. 신임 임회장은 서울대사대.행시 10회 출신으로 재무부 등을 거쳐 1998년 광주지방국세청장을 마지막으로 퇴임, 세무사 개업을 했다.

임회장은 "변호사와 회계사의 세무업무 진출이 늘면서 세무사의 사업환경이 어려워지고 있지만 세무사회가 납세자와 국세청간 교량 역할을 충실히 하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그는 "표준소득률 제도 폐지에 따른 기준경비율 제도를 정비하고 의료보험 등 4대 공적보험의 징수 업무에도 세무사회가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 고 덧붙였다.

이효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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