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괴물 투수' 마쓰자카, TV 아나운서와 곧 결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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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9면

올 시즌 일본 프로야구를 제패한 세이부 라이언스의 '괴물 투수'마쓰자카 다이스케(松坂大輔.24.(左))가 니혼 TV의 인기 아나운서 시바타 린세(29(右))와 결혼한다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다.

일본의 스포츠 신문인 '스포츠호치'는 29일 "두 사람은 2000년 시비타가 진행을 맡고 있는 스포츠 뉴스 프로그램에 마쓰자카가 출연하면서 교제를 시작했으며 올해 안에 가까운 친지들을 초청, 조촐하게 결혼식을 올리기로 약속했다"고 전했다.

마쓰자카는 고교 졸업 후 신인 드래프트 1순위로 세이부 라이언스에 입단, 시속 150㎞가 넘는 강속구로 데뷔 첫해 16승을 올리면서 신인왕을 거머쥐었다.

2001~2003년 3년 연속 최다승 투수의 기록을 세우는 등 '괴물 투수'의 진면목을 발휘했다. 한편 시바타는 올해 말 퇴사해 마쓰자카 내조에만 전념할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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