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경영혁신] 전남 함평 '나비축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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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면

전남 함평군의 나비 축제는 지방자치단체가 만든 관광자원의 모범적 사례다. 군은 1999년부터 매년 5월 이 축제를 열어왔다. 첫 회 때 60여만명의 관광객을 모았으며 지난해 2회 때는 83만여명이나 유치했다.

함평군에는 변변한 볼거리 하나 없어 관광불모지로 불려왔으나 나비라는 차별화된 관광 아이템을 잘 살린 결과 이제는 생태학습 관광의 명소로 부상한 것이다.

함평군은 나비생태관과 표본전시관을 운영하면서 입장권 판매하고 민.관 합작 나비상품 브랜드 '나르다' 를 개발하는 등 창의적인 수익사업 모델을 제시했다.

함평=이해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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