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나들이] 클래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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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겐 김영욱(바이올린), 요요마(첼로)와 더불어 액스-김-마 트리오의 멤버로 더 알려진 피아니스트 에마누엘 액스가 내한 독주회를 연다. 2001년 이후 3년 만의 서울 공연이다. 평소 오페라와 베토벤의 현악4중주를 즐겨듣고 따스한 인간미가 넘치는 연주자다. 지독한 연습 벌레로도 유명하다. 베토벤의 초기 소나타 중 제2번 A장조와 제3번 C장조, 쇼팽의 발라드 제1, 2, 3, 4번을 연주한다. 전반부엔 베토벤, 후반부엔 분위기를 바꿔 쇼팽을 들려준다. 쇼팽은 그가 최근에 독주.협주 등 다양한 형태로 천착하고 있는 레퍼토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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