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중국 채소류 수입 제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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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도쿄=남윤호 특파원] 일본 농수산성.재무성.경제산업성 등 3개 부처는 30일 중국산 파.표고버섯.등심초 등 3개 농산물에 대해 잠정적으로 긴급 수입제한 조치(세이프가드)를 발동키로 합의했다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보도했다. 일본 정부의 이같은 방침은 중국산 채소류 수입이 국내 농가에 막대한 피해를 준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세이프가드 조치가 발동되면 잠정적이라는 조건이 붙기는 했지만 일본 정부가 공산품이 아닌 일반 품목에 대해 내리는 첫 수입제한 조치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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