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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자 경제뉴스] 3월 5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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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7면

기업

현대중, 첨단 친환경선박 제작 성공

현대중공업은 세계 최초로 국제해사기구(IMO)의 새 기준에 맞는 친환경 선박 제작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질소산화물 배출량을 기존 엔진보다 15% 줄인 1만6680마력급 친환경엔진을 제작해 중국의 양판(揚帆) 조선소에 수출했다. 친환경엔진 제작은 IMO가 해양오염 방지를 위해 선박 엔진에서 배출되는 질소산화물에 대한 규제를 강화한 데 따른 것이다.

이랜드, 테마파크 C&우방랜드 인수

이랜드그룹은 대구의 테마파크업체 C&우방랜드를 인수했다. 이랜드그룹은 C&우방랜드의 지분 38.63%를 인수해 이 회사의 최대주주가 됐다. C&우방랜드는 에버랜드·롯데월드·서울대공원에 이어 국내 넷째(입장객 수 기준) 규모의 테마파크다. 대구타워를 중심으로 한 타워 부문과 36만㎡ 규모의 테마파크 부문으로 이뤄져 있다.

한화석유화학 사명 ‘한화케미칼’로

한화석유화학은 4일 이사회를 열고 회사명을 ‘한화케미칼’로 바꾸기로 했다. 회사 관계자는 “글로벌 기업에 대한 의지와 석유화학 중심의 사업구조를 다각화하겠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19일 주주총회에서 사명 변경을 확정할 예정이다.

퀄컴 앱 활용해 국민 질병관리

차영구(오른쪽) 퀄컴코리아 사장이 4일 질병관리본부에 스마트폰과 애플리케이션(응용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양해각서를 이종구(왼쪽) 본부장과 교환한 뒤 악수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의 조사원은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과 3세대(G) 무선통신이 가능한 스마트폰을 업무에 활용해 국민건강조사의 편의와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대한전선, 인도 전력선 구축사업 따내

대한전선은 3일 인도의 민간 전력사업자인 릴라이언스인프라가 인도 뭄바이 지역에서 진행하는 220kV급 초고압 지중 전력선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 수주 금액은 3500만 달러(약 407억원)로 회사 측은 “일본·유럽 유수의 전선회사와 경쟁해 인도에서 첫 대규모 프로젝트를 수주한 것”이라고 밝혔다.

제대혈 세포로 뇌성마비 환자 첫 수술

제대혈(탯줄 혈액) 전문업체인 메디포스트는 4일 뇌성마비 환자(7세의 남자 어린이)의 질병을 치료하기 위한 제대혈 이식수술이 한양대병원(소아과)에서 진행됐다고 밝혔다. 이 환자는 2003년 메디포스트에 제대혈을 보관했다. 제대혈 세포로 뇌성마비를 치료하는 수술은 국내 처음이다. 성공 여부는 6개월 뒤 알 수 있다.

LG전자, 봄 정기세일 사은품 듬뿍

LG전자는 이사나 혼수가 잦은 봄철을 맞아 5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한 달간 전국 500여 베스트숍 매장에서 봄 정기세일을 한다. 구입가격이 700만원과 500만원, 300만원 이상이면 금액대별로 행남자기 홈세트와 에스프레스 커피머신, 테팔 프라이팬 세트 등 사은품을 각각 받는다.

삼립식품, 전국 휴게소 6곳 운영

SPC그룹의 삼립식품이 속리산·김천·황전·전주 등 전국 휴게소 6곳을 운영하게 된다. 이 회사 관계자는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운영권을 낙찰받아 최대 15년간 운영할 수 있어 450억원대의 매출을 낼 것”이라고 말했다. 휴게소에는 SPC의 파리바게뜨·배스킨라빈스·던킨도너츠 등 외식 브랜드들이 입점한다.

이에스돈나, 아이티 성금 마련용 반지

㈜로만손의 주얼리 브랜드 ‘이에스돈나’는 아이티 지진 피해 복구 성금 마련을 위한 도네이션 반지(사진)를 출시했다. 이에스돈나 매장에서 도네이션 반지(개당 7만원)를 구입하면 수익금 1만원이 국제구호기구인 굿네이버스에 적립돼 아이티 재건 사업에 사용된다.

삼성, 여성 겨냥 ‘애니콜 클러치’ 출시

삼성전자는 디자인과 스타일·기능 등을 여성고객에게 맞춘 휴대전화 ‘애니콜 클러치’를 KT를 통해 출시한다. 여성들이 소품을 넣을 때 사용하는 패션 아이템인 클러치백의 모습을 담은 풀터치폰이다. 다양한 모임 일정을 관리해 주는 파티플래너 기능, 체중과 칼로리를 관리해 주는 칼로리 마스터 등의 기능이 탑재됐다. 60만원대.

SKT, 7만7777명에 초 제공 마케팅

SK텔레콤은 1일 시작한 초단위 요금제를 알리기 위해 ‘1초 마케팅’을 강화한다. 5일부터 TV 광고를 초단위 요금제에 관한 내용으로 바꾸고, 11일까지 7만7777명에게 초 1개와 4000원 상당의 파리바게뜨 치즈케이크를 제공할 예정이다.

내달 14일부터 한국 소믈리에 대회

프랑스 농식품진흥공사(SOPEXA)가 주관하는 ‘제9회 한국 소믈리에 대회’가 다음 달 14일부터 3개월 동안 열린다. 전문 소믈리에 부문과 일반인 부문(어드바이저)으로 나눠 진행된다. 참가신청은 19일까지 한국 소펙사 홈페이지(www.sopexa.co.kr)를 통해 온라인으로만 가능하다. 선착순 300명만 참가할 수 있다.

금융

라이브교육방송, 카드 고객에게 콘텐트

한국라이브교육방송은 신한카드와 삼성카드 고객을 대상으로 교육 콘텐트를 무료로 제공한다. 서비스 대상은 약정결제로 3년간 총 30만 포인트를 적립하는 고객들이다. 가입사이트(www.livecard.co.kr)를 통해 약정결제를 신청하면 1년간 72만원 상당의 교육 콘텐트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우리은행, 자원봉사 리더 한마당 행사

우리은행은 4일 서울 회현동 본점에서 이종휘(왼쪽에서 둘째) 행장을 비롯한 임직원 자원봉사 리더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0년 자원봉사 리더 한마당’ 행사를 열었다 . 또 우리은행 임직원들의 급여 일부를 모아 조성하는 ‘우리사랑기금’도 활성화해 우수 사회복지 프로그램에 대한 지원을 매월 10개에서 20개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신한은행, 다기능 카드 단말기 이벤트

신한은행은 신용카드 승인망 사업자(VAN)인 한국정보통신 및 퍼스트데이터코리아와 제휴, 다기능형 신용카드 단말기 ‘Shop ATM 단말기’ 무상제공 이벤트를 5일부터 4개월간 실시한다. 신용카드사 가맹점 결제계좌를 신한은행 계좌로 등록하고 ‘신한 myShop 케어’ 서비스에 가입한 가맹점주가 단말기의 신규 구입이나 교체를 원하면 신청이 가능하다. 최소 하루 5건 이상의 신용카드 거래 시 단말기를 받을 수 있다.

AIA생명, 설계사가 지점장 역할 하게

AIA생명은 설계사가 몸소 지점장 역할을 맡아 영업 지점을 관리하는 ‘브랜치 매니저(Branch Manager, BM) 제도’를 도입하고, 전국 9개소에 BM 지점을 새로 개설한다고 4일 발표했다. 선진 금융 시장에서 보편화된 BM제도는 설계사 출신 지점장이 설계사 자격을 계속 유지한 채 직접 소속 설계사들을 채용·운영·관리하는 영업 조직 관리 체계다.

정책

연예기획사 불공정계약 개선 저조

소규모 연예기획사 사이에선 불공정계약 관행이 아직도 개선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해 10월 278개 소규모 기획사에 대해 불공정계약 자진시정 조치를 내렸지만, 12개 업체(4.3%)만 소속 연예인 67명과 수정계약을 체결했다는 이행 결과를 제출했다고 4일 밝혔다. 공정위는 이행 결과를 제출하지 않은 266개 기획사에 대해 자진시정 기간을 연장하고, 26일까지 결과를 제출토록 통보했다.

구직 단념 백수 청년 작년 40만 넘어

무작정 놀고먹는 청년층이 크게 늘어 지난해 40만 명을 넘은 것으로 보인다. 4일 통계청과 한국은행에 따르면 취업에 실패하거나 구직을 하지 않은 비경제 활동 인구 가운데 아무런 활동도 하지 않고 쉰 청년층은 43만 명으로 추산됐다. ‘무위도식’ 청년층은 15~34세의 비노동 인구 가운데 구직·통학·가사를 하지 않는 사람으로 2004년 30만 명대에 진입한 이후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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