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 영화] KBS2 '식스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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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식스맨 (KBS2 밤 10시40분)〓 '사랑과 영혼' 에서 죽은 남편이 유령으로 나와 위기에 처한 아내를 도와주듯 이 영화에선 죽은 형이 유령으로 등장해 실의에 빠진 동생을 돕는다.

'사랑과 영혼' 과 다르다면 동생이 형의 유령을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식스맨' 은 5명이 뛰는 농구경기에서 여섯번째 선수, 즉 가장 우수한 후보선수를 가리키는 말. 열렬한 농구광이었던 앤톤(카딤 하딘스)과 케니(말론 웨이언스)형제의 얘기를 다룬 스포츠 코미디다.

흑인 형제의 농구묘기, 치어걸의 화려한 율동 등 볼거리가 많은 오락영화다.

랜돈 밀러 감독. 원제 The Sixth 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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