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월드컵 경기장 공사가 중단돼 월드컵 준비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광주시는 28일 광주 월드컵경기장 주 시공사인 ㈜한양에 대해 공사계약 해지를 통보하고 29일부터 공사를 중지시켰다.
광주시는 "현재 청산을 진행 중인 한양이 파산하기 전에 공사 대금 등을 정산하기 위한 절차" 라고 이유를 밝혔다.
광주시는 "한양이 시공을 맡은 부분만 공사가 중단되며 공동 도급사인 남양건설은 공사를 계속하므로 전면 중단은 아니다" 고 밝혔으나 현재 한양이 공사 70%를 맡고 있어 공사 일정에 큰 부담을 안게 됐다.
광주=천창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