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 '메달권 경기 본방 사수' 인기

중앙일보

입력

네티즌 사이에서 ‘메달권 경기 본방 사수’ 글들이 퍼지고 있다. 2010 벤쿠버 동계올림픽이 13일부터 28일까지 브리티시컬럼비아 주의 밴쿠버와 휘슬러에서 열린다. 많은 경기 중 한국 선수들이 선전할 경기를 빼놓지 않고 TV 앞을 지키며 봐야 한다는 의미다. 재방송이 아닌 생방송을 보며 응원을 해야 한다는 뜻. 이 중 눈길을 끄는 경기가 24일 오전 9시 열릴 싱글 쇼트 프로그램이다. ‘피겨 여왕’ 김연아가 올림픽 사상 첫 금메달 도전을 하는 것이다. 이어 26일 오후 10시 30분부터 피겨 프리 스케이팅을 통해 메달 색깔을 결정하게 된다. 16일부터 18일까지는 ‘한국 메달의 보고’로 알려진 스피드 스케이팅 경기가 펼쳐진다.

16일 오전 8시 30분부터 이규혁, 문준, 이기호, 이강석, 모태범이 나서는 남자 500m 결선이 진행된다. 이규혁, 이상석 선수는 세계 1,2위의 기록을 가진 선수다. 17일 오전 6시부터는 이상화, 이보라, 오민지, 안지민이 500m 결선에서 금메달을 노린다. 18일 오전 9시부터 남자 1,000m 결선이 열린다. 27일에는 3개의 금메달이 걸려 있다. 남자부에서는 500m 결승과 5,000m 계주 결승이 있다. 여자 1,000m 결승전도 27일 오전 11시부터 시작된다. 이호석이 지난해 쇼트트랙 월드컵에서 금메달 획득을 한 적이 있기 때문에 500m 경기는 꼭 봐야 할 경기다.

디지털뉴스 jdn@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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