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15개 재래시장 사이버거래 추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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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충북도는 도내 재래시장을 포괄하는 인터넷 홈페이지(가칭 사이버 장터)를 내년 6월까지 개설키로 하고,이 사업에 참여할 공공근로 희망자를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사이버장터에는 도내 15개 재래시장별로 약도를 포함한 위치정보와 상품 및 가격 정보,취급 점포명 및 연락처 등 13만2천여건의 상세 정보가 제공될 예정이다. 또 청주공항을 통해 방문하는 외국인을 위해 영어, 일어, 중국어판도 마련된다.

이를 위해 도는 12억원의 예산으로 내년1월부터 6월까지 하루 평균 1백18명씩 연인원 1만7천7백여명의 정보통신분야 실직자나 대졸 미취업자를 고용키로 했다.

고용 대상은 18세 이상 60세 이하의 실직자 및 미취업자로 워드프로세스 및 멀티미디어 툴 사용가능자,외국어번역 능력 보유자 등이며 업무전문성에 따라 하루 2만2천∼3만2천원씩 지급된다.

도 관계자는 “재래시장 활성화와 공공근로사업을 접목시킨 사업으로서,앞으로 점포마다 전자상거래 결제시스템을 갖출 정도로 정보화가 진행되고 배달체제도 갖추면 재래시장이 한층 활성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참여희망자는 15일까지 도 정보통신과(043-220-2271∼4)로 신청하면 된다.

청주=안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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