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중의원 평균 재산은 8억원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3면

일본 중의원 의원의 평균 재산은 7천3백19만엔(약 8억원)으로 1997년보다 16%(1천4백만엔) 감소했다고 교도(共同)통신이 4일 보도했다. 의원 한사람당 차입금은 평균 3천8백57만엔으로 13%(6백만엔)줄었다.

이번 재산공개 대상은 지난 6월 중의원 선거에서 당선한 의원 4백80명이며 이들 중 휴직의원 1명을 제외한 4백79명이 토지.건물.저축예금.주식 등 재산을 개별적으로 공개했다.

교도통신은 재산 감소 이유에 대해 "지난번 조사에서 상위 30위 안에 들었던 수도권 다선의원 10여명이 은퇴.낙선한 데다 젊은 의원이 많아졌으며 고정자산 평가방법이 달라졌기 때문" 이라고 분석했다.

오대영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