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걸스 "선미와의 불화설, 사실 무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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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포토)

원더걸스가 선미와의 불화설에 대해 "사실 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원더걸스는 8일 오후 소속사 사무실에서 팬들과 간담회를 갖고 선미의 활동중단에 대한 입장과 향후 활동계획 등을 설명했다. 선예, 예은, 유빈, 소희 등 선미를 제외한 나머지 4명의 원더걸스 멤버들은 이날 간담회에서 "선미가 처음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밝혔을 때에는 멤버들도 패닉상태였고 만류하기도 했다"며 "하지만 '원더걸스 선미'도 중요하지만 '개인 선미'도 중요하고 본인 인생에 대한 선택은 오로지 본인만 할 수 있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미국 진출 때문에 불거진 일이라는 일부 팬들의 반응에 대해서도 원더걸스는 "미국진출은 멤버 모두가 가수를 준비할 때부터 가졌던 꿈"이라며 "세상에 힘들지 않은 일이 없고 정말 하고 싶은 일이라면 힘들어도 해야 하는 일"이라고 해명했다. "현재 떠돌고 있는 수많은 루머 중 절반은 거짓"이고 "불화설은 진실이 아니기 때문에 해명할 필요를 못 느낀다"고도 했다.

새 맴버 혜림.

새 멤버 혜림에 대한 팬들의 의구심에 대해서도 "선미의 빈 자리를 단번에 채울 수는 없겠지만 가능성을 길게 봐달라"며 "팬사이트에서 혜림에 대한 발언 수위가 좀 지나치지 않은가 걱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아 탈퇴 이후 새 멤버로 영입됐던 유빈도 "혜림의 입장에 공감한다"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고 팬클럽은 전했다.

선미는 지난달 23일 학업 등을 이유로 원더걸스 활동중단을 선언했다. 원더걸스는 혜림을 새 멤버로 영입, 2월부터 함께 활동하고 있다.

디지털 뉴스 jdn@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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