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용] 코리안 발레 씨어터 '몽유도원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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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6면

서차영 세종대 무용과 교수가 이끄는 코리안발레씨어터가 창작발레 '몽유도원도(夢遊桃源圖)' 를 27~28일 오후 7시30분(28일 3시 추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안평대군과 수양대군 사이의 갈등을 통해 인간의 나약함과 권력의 무상함을 표현한 이 작품은 기존 서양 발레의 테크닉에서 벗어나 한국무용의 요소들을 과감히 도입한 퓨전발레를 선보인다.

안무를 맡은 서차영 교수는 안평대군이 생전에 아꼈던 안견의 그림 '몽유도원도' 를 직접 일본에 가서 보고, 그 그림에 얽힌 사연을 무용으로 만들었다고. 서울특별시 무대공연 지원작품이기도 하다. 02-3408-32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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