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 강타 음주운전 불구속 입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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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인기 댄스그룹 H.O.T의 멤버 강타(본명 안칠현.21.사진.경기도 성남시 분당)가 음주운전 도중 접촉사고를 내 경찰에 불구속 입건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20일 혈중 알콜 농도 0.102% 상태에서 자신의 그랜저 XG 승용차를 몰고 귀가하다 택시(운전기사 한승룡.35)의 뒷범퍼를 받은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安씨의 면허를 취소하고 입건했다.

그는 이날 오전 6시10분쯤 서울 압구정동 현대고 앞길에서 자신의 승용차로 신호대기 중이던 택시 뒷범퍼를 들이받은 뒤 5백m 가량 도망간 혐의를 받고 있다.

강타는 경찰에서 "오전 4시부터 군대에서 휴가나온 친구 세 명과 소주 넉 잔을 마셨다" 며 "차를 앞쪽에 세우려고 했을 뿐 달아나려던 것은 아니다" 며 뺑소니 혐의는 부인했다.

정효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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