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국제공항에 2001년초 면세점 설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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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청주국제공항에 면세점이 설치될 것으로 보인다.

충북도는 15일 한국관광공사와 청주공항 활성화 방안을 협의한 결과 趙홍규 사장으로부터 "공항활성화를 위해 곧 면세점을 설치하겠다" 는 약속을 받았다고 밝혔다.

도는 이에 따라 중앙 관계부처에 청주공항 국제선 2층 출국장 내에 20평 규모의 면세점 입점을 허용해 줄것을 요청했다.

도 관계자는 "관광공사가 기획예산처와 협의해 수익성이 관계없이 개설하겠다는 의사를 밝힘에 따라 이르면 내년초에 문열 수 있을 것으로 본다" 고 말했다.

도는 상하이 노선 등 중국과 러시아 등 부정기 국제노선의 운항에 힘입어 올해 국제선 승객이 2만3천여명에 달함에 따라 공항 면세점 설치를 추진했으나 최근 2차례 실시된 면세점영업자 공개입찰에서 응찰자가 없어 개설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청주〓안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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