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출대상 13개 상장사 주가 폭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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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5면

채권단의 퇴출대상 기업 발표 뒤 해당기업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거래소는 13일 퇴출대상 기업이 발표된 지난 3일부터 10일까지 종합지수는 0.9% 상승했으나 퇴출대상 13개 상장사의 평균 주가는 26.4% 하락했다고 밝혔다.

워크아웃 상태에서 청산대상으로 지정된 피어리스는 8일 부도를 내고 관리종목으로 편입됐으며 주가도 15.0% 떨어졌다.

법정관리 대상으로 발표된 뒤 회사정리절차 개시신청과 회사재산 보전처분 결정을 받은 대한통운과 동아건설도 발표 당일 종가와 비교해 각각 35.8%와 46.2% 폭락했다.

또 청산대상에 오른 서광(- 32.3%)과 삼익건설(- 28.0%).우성건설(- 3.8%).일성건설(- 12.9%)등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나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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