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지급준비율 0.75%P 인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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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중국에 이어 인도도 지급준비율(지준율)을 올린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인도 중앙은행은 29일 5%였던 지준율을 5.75%로 인상했다. 지준율 인상분 가운데 0.5%포인트는 다음 달 13일부터, 0.25%포인트는 다음 달 27일부터 적용한다.

그러나 인도는 기준금리인 재할인 금리는 4.75%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중앙은행은 “내년까지 경제성장 모멘텀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따라 인플레이션 압력도 커질 것”이라며 인상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따라 중국을 시작으로 아시아 국가를 중심으로 서서히 출구전략을 모색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김경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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