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오(海吾) 김동조(金東祚)전 외무부장관이 건국 초부터 1970년대 말까지 우리 외교 현장에서 겪은 비화들을 정리한 회고록 '회상 80년, 냉전시대의 우리 외교' 출판 기념회가 3일 오후 6시 서울 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민관식(閔寬植)대한체육회 명예회장.김진현(金鎭炫)문화일보 회장.이정빈(李廷彬)외무부장관 등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金전장관은 일제 때인 43년 고문행정과에 합격한 뒤 51년 외무부 정무국장을 시작으로 외무부차관.주일본 대표부 대사.초대 주일대사.주미대사 등을 거쳤으며 73~75년 외무부장관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