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가로 중대형 중고차 값 내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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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4면

지난달 서울지역의 중고차 시세는 중대형 승용차가 30만~1백만원씩 전반적인 하락세를 보였고 소형차와 지프류는 보합세를 유지했다.

중대형 승용차의 값 하락은 연식 변경을 앞두고 있는 시기인데다 고유가의 영향을 받았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대우의 뉴프린스 1.8DOHC 97년식 상품의 경우 30만원 떨어진 4백70만원에 거래됐고 기아의 크레도스Ⅱ 1.8GX도 30만원이 하락해 98년식 상품이 5백90만원에 팔렸다.

또 기아의 포텐샤 2.0 클래식과 현대 마르샤 2.0DOHC와 매그너스 로얄이 각각 50만원씩 하락했고 현대 에쿠스는 배기량 별로 50만원에서 3백만원까지 떨어졌다.

대우 마티즈의 경우 가격 변동없이 MD 2000년식 상품이 4백80만원에 거래됐고 현대 엑센트 1.3 RS 99년식 상품이 5백70만원에 거래되는 등 보합세가 유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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