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장 아르바이트 인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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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2면

'학비도 벌고 스키도 즐겨요' .

본격적인 스키 시즌을 앞두고 스키장마다 적게는 3백명에서 많게는 7백여명의 아르바이트생을 모집한다.

특히 아르바이트생들은 돈을 벌면서 쉬는 날은 스키를 무료로 즐길 수 있기 때문에 벌써부터 대학생의 관심을 끌고 있다.

모집분야는 벨맨.웨이터.세탁.경비.환경.매표.주차 등 단순직부터 강사.패트롤.조리사 등의 전문직까지 다양하다.

급여는 직종에 따라 적게는 한달에 50여만원에서 많게는 1백80여만원까지 천차만별이다. 내장객들의 안전을 책임져야 하는 스키 패트롤의 경우는 전문가를 우대한다. 특히 조리.세탁.스키강사.패트롤 분야는 일당 3만5천~5만원 정도로 가장 많은 봉급을 받는다.

1주일에 하루를 쉬며 하루 8~9시간 근무한다. 아르바이트생들은 숙식을 제공받으며, 휴무일에는 렌털과 리프트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아르바이트생 모집 접수는 지난달 이미 시작됐으며, 이번 주중 대부분의 스키장이 각 대학에 모집 포스터를 붙일 계획이다.

휘닉스파크.용평리조트.지산리조트.성우리조트.양지리조트 등은 우편, 무주리조트는 우편과 함께 e-메일(hglee7126@hanmail.net)로도 접수받는다. 자필 이력서와 주민등록등본을 제출해야 한다.

김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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