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포털 전라도닷컴 서비스 개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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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전라도지역의 문화.자연.사람들의 이야기를 한데 모은 인터넷 사이트가 선보였다.

16일 서비스에 들어간 '전라도닷컴(http://www.jeonlado.com)' .전라도 가치의 재조명을 기치로 내걸고 광주.전남지역의 생활주변 이야기와 시.군 소식, 풍물, 레저 등 다양한 부문을 다루는 일종의 문화 포탈 웹진이다.

10여년 동안 지방 일간지에서 일해 온 황풍년(37)씨 등 5명의 전직 기자와 칼럼니스트 4명, 법률.증권.세무 분야 등의 전문가 상담원(생활도우미) 25명, 해외 통신원 10명 등 모두 60여명이 필진으로 참여하고 있다.

홈페이지에는 ▶전라도 깊이보기(전라도 문화.역사.예술 소개)▶떠나고 싶다(여행.레저.맛집)▶문화마당▶사랑방(지역소식.민원상담)▶대화방 등 2백쪽에 걸쳐 알찬 정보들이 자리잡고 있다.

이 사이트는 초기 개설 비용만도 2억여원이 들어갔으며, 지역 할인점인 빅마트(대표 하상용)가 직접 지원한다.

이 회사 관계자는 "수도권에 비해 정보화 측면에서 낙후됐다는 평가를 받아온 이 지역에서 사이버 공간상의 지역 정보교환과 여론형성의 구심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천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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