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 올 1만 명 신규 채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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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8면

LG그룹이 액정화면(LCD)·휴대전화·전지 등 미래 성장사업 분야의 우수인재 확보를 위해 올해 1만 명을 새로 뽑는다.

LG그룹은 ▶전자부문 7600명 ▶ 화학부문 1300명 ▶ 통신·서비스 부문 1100명 등 총 1만 명의 신규 채용 규모를 24일 확정했다. <표 참조> 대졸 사무직은 6000명, 기능직 인력은 4000명을 선발한다. 이에 따라 국내 임직원 수는 올해 10만6000명으로 늘어나 LG그룹은 ‘10만 명 임직원 시대’를 열게 된다.

전자부문의 LG디스플레이가 가장 많은 4600명을 채용한다. LG디스플레이는 8세대 LCD공장(경기도 파주)의 증설에 따른 생산인력 확충과 3D·전자종이·태양전지·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등 신사업 연구개발(R&D)을 위해 그룹 채용 규모의 절반에 가까운 인원을 뽑는다. LG전자는 스마트폰·스마트TV·태양전지 등 미래 성장사업의 R&D인력 위주로 2000명을 뽑는다. 화학부문의 LG화학은 전지 등 정보전자 소재 분야의 연구인력과 함께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생산라인(충북 오창)의 생산인력 등 950명을 뽑는다.

강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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