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건설부문, 재개발·재건축 17개 단지 분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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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눈길을 끄는 곳은 서울 왕십리뉴타운과 전농·답십리뉴타운 물량이다. 삼성물산은 상반기 왕십리뉴타운 1구역과 2구역에서 각각 1702가구, 1148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일반분양 물량은 1구역이 600가구, 2구역이 509가구다. 왕십리뉴타운은 서울 지하철 2, 5호선과 국철 중앙선이 교차해 다른 지역으로 다니기 쉽고 뉴타운 내에 초·중·고교도 새로 들어선다. 청계천도 가까워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전농·답십리뉴타운에서도 2개 단지를 내놓을 계획이다. 전농7구역과 답십리16구역이다. 전농7구역은 2424가구의 대단지로 이 가운데 585가구가 일반 청약자 몫이다. 단지 내에 동대문중학교가 있고 인근에 자립형사립고 설립이 검토되고 있다. 강북북로와 동부간선·내부순환도로가 인접해 있고 청계천이 600m 정도 거리여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답십리16구역은 2421가구로 조합원 몫을 제외한 602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이 단지는 서울 지하철 5호선 답십리역이 걸어서 5분여 거리고 인근에 답십리·전농초가 있다. 전농·답십리뉴타운는 특히 지하철 1, 2, 5호선과 중앙선이 지나 4개 노선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일반 재개발 단지 가운데는 성동구 옥수동 옥수12구역이 눈에 띈다. 서울 도심에서 보기 힘든 대규모 단지로 매봉산과 한강이 가까워 주거 환경이 쾌적할 전망이다. 서울 지하철 3호선 금호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1, 3호선 환승역인 옥수역이 가깝다. 옥수·옥정초등, 옥정중, 동호공고가 인접해 있다.

인천에서는 풍림산업과 함께 부평구 부평5구역을 재개발한 래미안·아이원을 상반기 내놓는다. 1381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81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단지 인근에 부평동·개흥초, 부평중, 부평고가 있다. 또 인천지하철 1호선 부평시장역과 부평구청역 중간에 있다.

황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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