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한국, 친성경기서 호주에 역전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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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3면

한국이 LG컵 두바이 4개국 친선 축구대회에서 호주에 4-2로 역전승을 거뒀다.

한국은 지난 7일 밤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스타디움에서 열린 2차전에서 호주에 전반 30, 36분 잇따라 골을 허용했으나 44분 수비수 심재원(연세대)의 헤딩골을 시작으로 추격에 나섰다.

후반 3분 만에 노정윤(세레소 오사카)이 동점골을 성공시킨 한국은 19분 설기현(로열 앤트워프)이 헤딩 결승골을 터뜨렸다.

이동국(포항)은 경기종료 직전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승리를 확정지었다.

오는 12일부터 레바논에서 벌어지는 아시안컵 축구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전력 점검차 출전한 한국은 1차전에서 홈팀 UAE에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졌었다.

한국은 8일 레바논으로 이동, 현지 적응훈련에 들어갔으나 수비수 이임생(부천 SK)은 UAE와의 1차전에서 발목을 다쳐 아시안컵 최종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정현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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