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 "평화체제 확립때까지 철통 안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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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1일 "남북간에 평화체제가 확립될 때까지 우리는 철통 같은 안보태세를 계속 유지하고 한.미간 안보협력 관계도 흔들림이 없어야 한다" 고 말했다.

金대통령은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52주년 국군의 날 행사에서 "남북 대화에 약간의 성과가 있었지만 아직 시작에 불과하며, 국내외의 지지와 힘의 대비가 있을 때에만 평화의 여신은 우리에게 미소를 지을 것" 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어 金대통령은 "국방태세를 더욱 쇄신하기 위해 '과학군' '정보군' 을 실현해야 하며 무엇보다 투명한 군 인사를 실현해야 한다" 면서 "지연(地緣).학연(學緣).근무지 연고를 배제하고 공평무사한 인사가 행해져야 한다" 고 지적했다.

김진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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