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대우증권 PER 낮은 기업 선정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51면

주식 투자의 기본원칙은 부실 징후가 있는 기업은 멀리하는 것. 예나 지금이나 이 원칙은 달라지지 않았지만 본격적인 2차 구조조정을 앞두고 더욱 강조되고 있다.

대우증권은 28일 2차 구조조정에서 부채비율이 2백%를 넘고 이자보상배율이 1보다 낮은 기업은 퇴출될 수 있다며, 재무구조가 탄탄하고 영업활동이 왕성한 기업들에 관심을 가질 것을 주문했다.

부채비율이 낮고, 이자보상배율이 1보다 큰 기업 중에서 주가수익비율(PER)이 낮거나 영업실적이 향상된 기업들을 골라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얘기다.

대우증권은 이런 기준에 맞춰 부채비율이 1백%를 밑돌고, 이자보상배율이 2를 넘는 기업 중 PER가 낮은 기업을 거래소와 코스닥에서 20개씩 선정했다. 거래소 기업은 PER가 6배 이하이고, 코스닥기업은 PER가 12배 이하인 기업을 골랐다.

이들 기업은 우량한 재무구조와 수익성에도 불구하고 주식시장에서는 소외돼 왔는데 2차 구조조정이 진행될수록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을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거래소에서는 동부정밀.위스컴.한세실업.성보화학.다함이텍.일정실업, 코스닥에서는 성도이엔지 등이 재무구조가 좋고 PER는 3을 밑도는 저평가 종목으로 분류됐다.

정재홍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