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지자체 첫 실버타운 건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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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김제시가 지방자치단체로선 전국에서 최초로 주택건설업체 ㈜부영과 공동으로 조성 중인 실버타운의 입주 신청을 28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접수한다.

실버타운 노인종합복지타운은 김제시 하동 시민운동장 옆 1만여평에 짓고 있으며 , 주거시설은 총 1백50가구의 아파트. 5층짜리이지만 노인들이 계단을 오르내리기 힘든 점을 감안해 엘리베이터를 설치했다.

임대료는 전세로 ▶11평형(50가구) 1천1백만원▶17평형(90가구) 1천7백만원▶23평형(10가구) 2천3백만원. 월세로 전환할 수도 있다. 입주자 모집까지만 ㈜부영이 하고, 그후 운영.관리는 김제시가 한다.

입주 대상은 60세 이상 노인 가정. 김제시에서 사는 사람들에게 우선권이 주어지며, 미달 때 다른 지역 거주자를 받는다. 공사가 거의 끝나 10월 중순이면 입주가 가능하다.

노인종합복지타운은 지하 1층.지상 2층.연건축면적 5백19평의 노인복지회관(식당.목욕탕.체력단련실.공연장.이미용실.취미실.물리치료실)과 56병상의 노인전문요양원을 함께 운영한다.

단지 안에 게이트볼장.배드민턴장.테니스장.산책로까지 갖췄고, 시민운동장과 3백여m 거리밖에 안돼 이곳의 수영장 등도 이용할 수 있다. 입주 문의 063-547-0922.540-3426.

서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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