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정선 스몰카지노 가상 영업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7면

국내에서 유일하게 내국인 출입이 가능한 카지노인 강원도 정선군 고한읍의 스몰카지노가 다음달 28일로 예정된 본격 영업을 앞두고 16일부터 가상 영업에 들어간다.

폐광카지노 사업법인인 ㈜강원랜드는 40여일 앞으로 다가온 스몰카지노 개장에 대비, 문제점 파악과 딜러들의 실전 능력 배양을 위해 개장 전까지 가상 영업을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16일부터 선보이는 1단계 가상 영업에는 딜러 기본교육을 마친 1백20여명이 실제 영업상황에 맞춰 교대 투입되고 강원랜드 임직원들이 고객의 입장으로 참가한다.

강원랜드는 2단계로 다음달 초부터 내.외부 인사 5백여명을 초청, 딜러들이 실제 고객과 게임을 하는 상황을 유도해 딜러로서의 자질과 능력을 평가할 방침이다.

회사측은 이 기간동안 국내 호텔 카지노에서 근무하는 실무자들을 별도로 초청, 카지노 호텔에서 숙식을 하며 호텔과 게임장 영업전반에 대해 모니터링 활동을 하도록 할 계획이다.

강원랜드는 1, 2단계의 가상 영업 과정에서 노출된 문제점을 개선, 카지노 개장에 차질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춘천〓이찬호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