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김병현 19일만에 구원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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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8면

'핵 잠수함' 김병현(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이 19일 만에 구원승을 거둔 반면 '삼손' 이상훈(보스턴 레드삭스)은 홈런을 허용하며 부진했다.

4일(한국시간) 플로리다 말린스와의 홈경기에서 5 - 5 동점이던 7회초 구원등판한 김은 1이닝 동안 몸맞는공 2개와 안타 1개를 내줬으나 삼진 2개를 곁들이며 무실점으로 호투, 팀의 10 - 5 승리를 이끌었다.

한편 지난 6월 30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 이후 2개월여 만에 메이저리그 경기에 나선 이상훈은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홈경기에서 2이닝 동안 삼진 2개를 잡아냈으나 1홈런.1볼넷으로 2실점했다.

팀이 0 - 3으로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 마운드에 오른 이는 8회를 삼자범퇴시키는 등 9회 2사까지 다섯타자를 모두 잡아냈으나 스탠 자비어를 볼넷으로 내보낸 뒤 강타자 알렉스 로드리게스에게 2점홈런을 허용했다.

최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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