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상] 모리스 그린 100m 시즌 최고 기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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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3면

'인간탄환' 모리스 그린(미국)이 남자 1백m에서 시즌 최고기록을 수립하며 20만달러 상당의 골드바를 거머쥐었다.

그린은 지난 2일(한국시간) 베를린에서 열린 골든리그 마지막 대회 남자 1백m에서 9초86으로 우승을 차지, 지난주 브뤼셀대회에서 세웠던 올시즌 최고기록(9초88)을 또다시 경신했다.

그린은 또 이날 우승으로 다른 네명의 육상 스타들과 50㎏의 금괴(1백만달러 상당)를 나눠가지는 행운을 누렸다.

지난 6월 24일 파리에서 시작돼 베를린에서 막을 내린 일곱차례의 골든리그 중 한종목에서 다섯차례 우승을 차지한 육상스타들에게 50㎏의 금괴가 걸려있었다.

지난달 26일 브뤼셀대회 여자1백m 허들에서 1위에 오르며 골든리그 다섯차례 우승으로 일찌감치 금괴를 예약한 게일 디버스(미국) 외에 그린(남 1백m).히참 엘 게루즈(모로코.남 1천5백m).트리네 하테스타드(노르웨이.여 창던지기).타티아나 코토바(러시아.여 멀리뛰기) 등 네명이 베를린에서 다섯번째 우승에 성공, 다섯명이 각각 10㎏의 골드바를 차지했다.

심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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