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 무선인터넷 서비스 선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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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휴대폰을 이용해 지금의 무선인터넷서비스보다 2~10배 빠른 속도로 데이터나 동영상을 주고 받을 수 있는 무선인터넷서비스가 한통프리텔.SK텔레콤 등에 의해 1일 선보였다.

차세대 이동통신(IMT-2000)의 바로 전 단계에 해당하는 이 서비스는 10초에 A4용지 1백장 정도를 전송할 수 있는 속도를 낸다.

SK텔레콤(011).한국통신프리텔(016)은 1일 각각 서울 봉천동 SK텔레콤 보라매 사옥과 경기도 일산 프리텔 기술연구소에서 고속 무선인터넷기술인 'IS-95C' 서비스 시연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이날 서울과 인천지역 시범서비스 개시를 시작으로 연내에 부산.대구 등 전국 주요 23개 도시에서 상용서비스를 제공하며 한통프리텔은 12월부터 서울 및 수도권, 내년 1월부터는 전국 광역시권을 대상으로 상용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LG텔레콤(019)도 이달 중순부터 서울.인천.수원.부천.안양.군포.광명 등 수도권 주요도시에서 일제히 시범 서비스를 개시한다.

최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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