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윤원 SK케미컬 회장, 미국서 별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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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최윤원(崔胤源.50)SK케미컬 대표이사 회장이 31일 오후 7시30분 미국 시애틀의 한 병원에서 지병으로 별세했다.

崔회장은 지병인 후두암이 악화돼 지난달 초 미국으로 떠나 그동안 치료를 받아왔으며 SK측은 유해가 오는 3일께 한국에 들어올 것이라고 밝혔다. 빈소와 장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미망인인 김채헌(46)씨와의 사이에 1남3녀를 두고 있다. 崔회장은 SK그룹 창업주인 고(故)최종건 회장(73년 작고)의 3남5녀 중 장남이다.

崔회장은 우석대와 미국 엘론대를 졸업했으며 1978년 선경합섬 부장으로 SK그룹에 들어간 뒤 이 회사의 상무.부사장.부회장을 거쳤다.

崔회장은 98년 9월 대표이사 회장에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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