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시황] 서울 강남·서초·송파구만 매매값 상승세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경제 16면

새해 첫 주 아파트 매매시장에서는 서울 강남권(강남·서초·송파구)만 홀로 강세를 보였다. 지난해 말 예비 안전진단통과 등 호재로 재건축 단지가 많이 오르면서 매매가가 상승세를 이어갔고 새 학기를 맞아 미리 전셋집을 구하려는 수요가 늘어 전셋값도 훌쩍 뛰었다. 중앙일보조인스랜드 조사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값은 0.03% 오르고 전셋값은 0.13% 올랐다. <자세한 내용은 www.joinsland.com 참조>

대부분 지역은 2주 전에 비해 움직임이 없거나 하락세를 보였지만 강남권만 상승세다. 송파구(0.16%)가 많이 오른 가운데 특히 재건축 아파트(0.64%)가 상승세를 이끌었다. 서초구도 일반 아파트(0%)는 그대로인데 재건축(0.03%)이 조금 올랐다.

강남권 전셋값은 2주 전(0.20%)보다 상승폭이 커져 0.27% 상승했다. 강남구 대치동 개포우성2차 102㎡ 전셋값은 한 주 새 500만원 올라 3억8000만~4억5000만원이 시세다.

강북권 매매값(-0.02%)은 두 달째 하락세다. 수도권 매매값도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파주(-0.25%)·광명(-0.25%)·광주(-0.19%)·의정부(-0.13%)가 많이 내렸다.

임정옥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