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대 전공의도 파업 결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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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전국 치과대학병원 전공의 협의회는 23일부터 27일까지 정부의 의약분업 강행과 관련해 시한부 파업에 돌입키로 결의했다.

전공의 협의회는 21일 오후 대학병원별로 파업 관련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부산대를 제외한 전국 10개 치대 병원 전공의 8백여명 중 5백99명이 투표에 참가했으며, 이 가운데 4백38명이 파업에 찬성하고 1백61명이 반대했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성명을 통해 "현 사태는 의약분업에 대한 정부의 준비 부족과 바닥을 드러낸 취약한 의료 재정에서 시작됐다" 고 주장하고 ▶정부 사과.정책 입안자 처벌▶약사법 전면 개정▶구속자 석방.수배자 해제 등을 요구했다.

김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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