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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임의협회장 경찰서에 자진출두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3면

전국 대학병원 및 종합병원 전임의(펠로)들의 폐업을 주도하고 있는 전임의협의회 공동회장 이준구(李俊九)씨가 8일 오후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자진출석, 조사를 받은 뒤 귀가했다.

검찰은 전임의협의회 공동의장인 윤종현(尹鍾顯)씨에 대해서도 가족을 통해 경찰에 자진 출석토록 종용한 뒤 소환에 불응할 경우 체포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검찰은 그러나 당분간 전임의 지도부를 구속하지 않을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검찰은 보건복지부가 전국 2천8백여곳의 동네의원에 내린 업무개시명령을 거부하고 있는 의사들에 대해 관할 경찰서별로 소환토록 했다.

채병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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