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산청군 경호강 급류타기 인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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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경남 산청군 산청읍 경호강이 급류타기(래프팅)를 즐기는 피서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주말에는 1천여명, 평일에는 5백여명이 몰려 산청읍이 주차난으로 몸살을 앓을 정도다.

경호강은 동강.한탄강.내린천 등을 제외하면 남부지방에서 유일하게 래프팅을 할 수 있는 곳.

래프팅을 하며 강 주변 지리산 비경을 즐길 수 있는데다 유속이 다양해 다른 강에선 느끼지 못하는 묘미도 맛볼 수 있다.

코스는 조산공원~성심원~홍화원 간 18㎞로 수량과 급류속도 등에 따라 3~4시간 걸린다.

유속이 느린 곳에서는 몸을 좌우로 흔들다 물에 빠뜨리는 '바이킹' , 보트를 세워서 밀치는 보트 '차전놀이' 등 10여 가지 게임도 즐길 수 있다.

요금은 거리에 따라 1인당 3만~5만원. 문의 055-973-9977.

산청〓김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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