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가 한창이지만 오는 7일이 벌써 입추(立秋)다. 벌레들의 노래가 풀숲 구석구석에서 울리고 있어 가을이 멀지 않았음을 암시한다.
중국 옛기록들은 입추 때 서늘한 바람이 불어오고, 이슬이 내리며 쓰르라미가 운다고 했다. 하지만 진짜 가을은 '풀잎에 이슬이 맺힌다' 는 백로(白露.9월 7일) 무렵에야 느낄 수 있다.
세종 때의 역서 '칠정산내편' 도 백로가 진짜 가을의 시작으로 보고 있다.
윤창희 기자
더위가 한창이지만 오는 7일이 벌써 입추(立秋)다. 벌레들의 노래가 풀숲 구석구석에서 울리고 있어 가을이 멀지 않았음을 암시한다.
중국 옛기록들은 입추 때 서늘한 바람이 불어오고, 이슬이 내리며 쓰르라미가 운다고 했다. 하지만 진짜 가을은 '풀잎에 이슬이 맺힌다' 는 백로(白露.9월 7일) 무렵에야 느낄 수 있다.
세종 때의 역서 '칠정산내편' 도 백로가 진짜 가을의 시작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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