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여자주니어골프] 송아리, 이븐파 공동선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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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9면

한국계 쌍둥이 아마추어 골퍼 송아리(14.사진)가 주니어 메이저 대회인 US여자 주니어 아마추어 선수권에서 대회 2연패를 향한 순항을 시작했다.

지난해 우승자 송아리는 1일(한국시간) 오리건주 노스 플레인스의 펌킨리지 골프 클럽(파 71)에서 개막된 대회 첫 라운드에서 이븐파를 기록, 마리 엘렌과 공동 선두에 올랐다.

지난 3월 LPGA 첫 메이저 대회인 나비스코 챔피언십에서 아마추어 돌풍을 일으켰던 송아리는 대회 2연패와 시즌 4승을 노리고 있다.

US여자오픈에 출전했던 언니 송나리는 2오버파 73타로 공동 7위에 머물렀다.

미국골프협회(USGA)가 주최하는 이 대회는 1949년 창설 이래 낸시 로페스.에이미 앨코트.미키 라이트 등 전설적인 여자 골퍼들을 배출, 최고의 권위를 자랑한다.

정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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