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교사 얼굴 음란사진에 합성…고교생이 협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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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고등학생이 여교사들의 얼굴사진과 음란 사진을 합성한 뒤 이를 협박거리로 삼아 학기말 시험문제를 빼내려다 불구속 입건.

24일 충남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논산 Y고교 1한년 A군(17)이 합성된 사진을 3명의 여교사에게 e-메일로 보내 "시험문제를 알려주지 않으면 사진을 인터넷에 공개하겠다"고 협박했다.

A군은 "학기말 시험에서 몇몇 과목의 점수가 좋지 않아 나머지 과목이라도 점수를 잘 받으려고 사진을 합성했다"고 말했다.

대전 = 김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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