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사이트 18개까지 한 화면서 동시 접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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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1면

즐겨 찾는 인터넷 사이트를 최대 18개까지 동시에 접속, 여러개의 작은 화면으로 나타낼 수 있는 사이트관리프로그램이 개발됐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테크노경영대학원 박사과정에 있는 박원식.김상구.문개현씨 등 세명은 20일 인터넷사이트 이용을 아주 쉽고 편하게 할 수 있는 이같은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한 화면을 여러개로 쪼게 사이트를 표시, 그 중 필요한 정보가 뜨는 사이트를 선택할 수 있게 해준다.

마치 CATV에서 채널을 편하게 선택하도록 수십개의 채널이 한 화면에 나타나는 것과 같다.

이에 따라 e메일이 왔는지, 인터넷쇼핑몰에 새 상품정보가 있는지, 다른 사이트에 공지사항이 있는지 등을 한 화면에서 살펴 볼 수 있다.

각 사이트는 ID(이용자식별번호)와 비밀번호를 따로 입력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접속된다.

개발팀은 자신들이 세운 벤처기업인 넷앤미닷컴 홈페이지 (http://www.netnme.com)을 통해 내달 15일부터 상용서비스에 나설 계획이다.

박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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