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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시황] 대부분 업종하락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51면

나스닥지수의 급락 소식과 기관투자가의 매물공세 속에 사흘 만에 내림세로 돌아서면서 140선이 무너졌다.

11일 코스닥지수는 6.13포인트(4.31%) 떨어진 135.95를 기록했다.

이날 시장은 0.07포인트 떨어진 142.01로 개장했으나 곧 142.82까지 반등했다. 그러나 불과 15분 만에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5월 30일 이후 6주 만에 130선대로 주저앉았다.

거래량도 2억2천5백23만주로 소강상태를 보였고 금융업을 제외한 전업종이 하락세였다. 이중 제조.기타.벤처업은 낙폭이 6% 이상이나 됐다.

한통프리텔.한솔엠닷컴.하나로통신.새롬기술.다음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큰 폭의 내림세로 돌아서 지수를 끌어내렸으며 생명공학.네트워크장비.단말기 제조업체 등 테마 종목들도 약세권에서 맴돌았다. 특히 최근 장을 주도했던 CJ39쇼핑은 하한가까지 급락했다.

반면 국민카드와 아시아나항공 등 일부 실적 호전주와 교보증권.평화은행 등 금융주, 엔씨소프트.창민테크 등 이날 신규 등록된 종목들은 강세를 유지했다.

이 중 아시아나항공은 9백63만주의 거래를 수반, 단일 종목 거래 1위를 기록했다.

이날 주식값이 오른 종목은 상한가 34개를 포함, 1백개였고 내린 종목은 하한가 44개 등 무려 4백13개나 됐다. 기관은 5백46억원의 순매도를,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51억원, 8백억원의 순매수를 보였다.

정선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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