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턴·푸틴 "남북 공동선언 지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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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워싱턴 교도〓연합]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10일 15분간 전화통화를 하고 지난달 남북한 정상회담에서 이뤄진 6.15 남북 공동선언을 지지하기로 했다고 한 백악관 관리가 전했다.

이 통화에서 양 정상은 남북대화가 앞으로도 계속되기를 희망했다고 이 관리는 덧붙였다.

P J 크롤리 백안관 대변인은 이 통화에서 푸틴 대통령은 오는 21일 시작하는 오키나와 주요8개국(G8)정상회담 참석에 앞서 중국.북한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말했으며, 클린턴 대통령은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리는 중동평화회담을 설명했다고 밝혔다.

대변인은 두 정상이 G8 정상회담때 있을 양국 정상회담과 미국의 국가미사일방위(NMD)체제.체첸사태.쌍무 경제관계 등도 함께 논의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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