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하키 막오른 아시아리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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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2005 아이스하키 아시아리그가 25일 일본과 중국에서 개막한다.

지난해 한국의 한라 위니아와 일본의 4개 실업팀이 창설한 대회로 올해부터 중국(2개 팀)과 러시아(1개 팀)도 참가하는 4개국 대회다. 8개팀이 출전해 내년 3월 6일까지 모두 6라운드 168경기가 벌어진다. 팀당 42게임이다.

지난해 3위를 한 한라는 25일 도쿄 인근 히가시푸시미에서 일본의 닛코 아이스벅스와 첫 경기를 한다. 4강 플레이오프 진출이 목표인 한라는 최근 북미하키리그(NHL)에서 다섯번이나 우승했던 공격수 에사 티카넨과 마르코 폴센, 수비수 베사 폰토(이상 핀란드)를 영입했다.

하지만 길은 험하다. 세계랭킹 7위의 프로팀인 러시아의 아무르는 단연 우승후보다. 지난해 1, 2위를 한 일본의 크레인스와 고쿠도도 여전히 강팀이다. 중국의 하얼빈과 치치하르도 각각 3명의 러시아 선수를 영입해 팀워크를 재정비했다.

성백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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