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남북시대] '노동자대학' 실습교육 지원 늘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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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북한은 기술인력 양성과 관련, '노동자대학생' 을 교육하는 공장대학에 대한 지원을 부쩍 강조하고 있다.

북한 교육성은 지난해 공장의 기술적 문제를 현장에서 직접 해결할 수 있는 기술자 양성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공장대학의 교육과정을 전면 재조정했다.

이에 따라 공장대학의 교육과정과 과목별 학습시간 등을 현지 실정에 맞게 조정하고 있으며 '공장대학 교육강령' 도 새로 마련했다.

고등중학교를 졸업한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 5~6년 과정의 산업체 부설대학인 공장대학은 실험실습을 위주로 한다.

현재 1백여개 이상의 공장대학이 공장.기업소 안에 세워져 있다. 노동자대학생은 생산시간 외에 매일 3~4시간 강의를 받는다.

사진은 평양집적회로공장의 노동자대학생이 전자설비 실습을 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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