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육상] 모리스 그린, 1백m 9초77 우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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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3면

모리스 그린(미국)이 남자 1백m에서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1백m 세계 기록(9초79) 보유자 그린은 지난 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벌어진 골든 갈라라가 육상대회 남자 1백m에서 9초97의 기록으로 우승, 1백m를 27차례 9초대에 주파한 첫번째 스프린터로 기록됐다.

지난달 29일 아테네 그랑프리 1백m에서 4위로 처졌던 그린은 이날 우승으로 자존심을 회복했다.그린은 2백m에서도 20초02로 2관왕에 올랐다.

시드니올림픽 5관왕을 노리는 매리언 존스(미국)는 이날 여자 1백m에서 10초91로 1위를 차지했으나 멀리뛰기에서는 6m71㎝를 뛰어 3위에 그쳤다.

이밖에 트리네 솔베리 하테스타드(노르웨이)가 여자창던지기에서 68m22㎝를 던져 세계 신기록을 수립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종전 기록은 만자니 체릴리(그리스)가 갖고 있는 67m09㎝.

심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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