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의료보험 7월1일 출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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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0면

직장의료보험과 지역의료보험, 공무원.교직원의료보험의 조직을 하나로 통합하고 직장의료보험료 부과 기준을 단일화한 통합 의료보험인 국민건강보험이 내일 출범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역과 공.교의보를 담당해온 국민의료보험관리공단의 1백88개 지사와 1백39개 직장의보조합을 합쳐 6개 지역본부에 2백35개 지사.12개 출장소로 줄였다.

진료비 심사기관인 기존의 의료보험연합회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 개편된다.

이에 따라 국민들은 직장.지역 가입자격 변동 등 의료보험 관련 민원을 공단의 시.군.구 지사 한곳에서 일괄 처리할 수 있다.

전국에서 안내 전화 1599-1125(일일의료)를 통해 가까운 지사와 통화할 수 있다.

이번 통합으로 직장조합별로 달랐던 보험료 부과 체계가 단일화하면서 직장가입자의 43.4%인 2백16만여명의 보험료가 올라가고 56.6%인 2백83만여명은 내린다.

보험대상에 산전진찰과 경미한 사고가 포함됐다.

보건복지부는 1일 오전 세종문화회관에서 이한동(李漢東)국무총리 서리, 차흥봉(車興奉)보건복지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하며 공로자 8명에게 훈.포장을 수여한다.

신성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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