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윈스키 기업가로 변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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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과의 섹스 스캔들로 유명해진 모니카 르윈스키(26)전 백악관 임시 여직원이 기업인으로 변신해 자신이 직접 디자인한 핸드백을 팔고 있다.

르윈스키는 25일 뉴욕 타임스와의 회견에서 지난해 클린턴 대통령과의 섹스 스캔들 수사가 진행 중일 때 시작한 사업에 관해 언급하면서 "나는 매우 운이 좋다" 고 말했다.

르윈스키는 지금 4명의 동업자들과 함께 수제(手製) 핸드백을 최신 유행 전문점들에 판매하는 전자상거래 기업인 '리얼 모니카회사' 를 운영 중이다.

직접 핸드백을 디자인하고 있는 르윈스키는 "우리는 전 세계에 걸쳐 판매를 하고 있다" 고 말했다.

르윈스키는 그러나 "솔직히 말해 사람들이 내 이름 때문에 내 제품에 관심을 갖는 것도 사실" 이라며 자신의 악명이 도움을 주고 있다는 점도 시인했다.

[워싱턴 AF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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