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교황 중고차 2억4400만원에 낙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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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추기경 시절 소유했던 2000㏄급 폴크스바겐 골프가 5일 독일 이베이가 실시한 인터넷 경매에서 18만9000유로(약 2억4400만원)에 낙찰됐다.

낙찰자는 미국 온라인 카지노업체 골든 팰리스 카지노다. 입찰은 지난달 25일 시작, 나흘 만에 입찰가 10만 유로를 넘어서는 열기를 보였다. 자동차 소유주 벤야민 할베는 올 초 9500유로에 자동차를 사들였다가 교황이 선출되면서 20배에 가까운 이익을 보게 됐다. 독일 이베이는 "이번 경매는 조회 수가 840만 회를 넘었다. 이는 우리 회사 사상 최고 조회 수"라고 밝혔다.

[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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